서울 장기안심주택, 무이자 보증금 6천만원까지 받는 방법

시작하며

서울 거주 무주택자라면 놓쳐선 안 될 소식이 나왔습니다. 보증금 지원 장기안심주택이 2025년 1차 모집을 시작했고, 총 4,000가구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50%,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만 충족한다면 10년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이 제도, 지금부터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보증금 지원 장기안심주택이란?

서울시가 무주택자를 위해 운영하는 민간 주택 대상 전세보증금 무이자 지원 제도입니다. 직접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임차인이 스스로 주택을 구하면 보증금 일부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지원 규모와 방식 간략 정리

• 모집 세대수: 총 4,000가구
• 지원 방식: 전세보증금의 최대 50%, 최대 6,000만원 무이자 지원
• 지원 기간: 2년 단위 계약,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 자격 요건 충족 시 신청 가능, 경쟁 시 가산점 부여

 

2. 언제 신청하고 어떻게 절차가 진행될까?

(1) 신청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공고일: 2025년 4월 28일
• 청약 접수 기간: 2025년 5월 12일(월) ~ 14일(수)
• 접수 방법: 인터넷 접수 (서울주택도시공사 SH 홈페이지)
• 서류 심사 대상 발표: 5월 20일
• 당첨자 발표: 7월 31일
• 입주자 직접 집 구하는 기한: 2026년 7월까지

(2) 계약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당첨자 발표 후 1년 이내 본인이 민간 주택을 직접 구함 SH공사에서 주택 권리분석 후 승인 임대인, 임차인, SH공사 3자 계약 체결 보증금 지원금은 임대인 계좌로 직접 입금

 

3.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을까?

신청 자격 요건 체크리스트

• 서울시 거주자: 2025년 4월 28일 기준 서울시 주민등록
• 무주택자: 본인 포함 세대 구성원이 모두 무주택
• 소득 요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원 수	월 소득 기준 (100%)
1인 가구	431만원
2인 가구	602만원

• 재산 기준: 부동산 합산 2억1,550만원 이하 / 자동차 3,803만원 이하

 

4.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 보증금 무이자 지원 조건 요약

• 1억5,000만원 이하 주택: 보증금의 최대 50%, 최대 4,500만원
• 1억5,000만원 초과 주택: 보증금의 30%, 최대 6,000만원

💡 월세를 전세금으로 환산하는 계산법

• 월세 x 12 ÷ 0.04 = 전세환산금
• 예: 월세 30만원 → 30 x 12 ÷ 0.04 = 9,000만원

전세 또는 보증부 월세 모두 가능하고, 전세가 4억9,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합니다.

 

5. 이런 집도 가능할까? 주택 유형과 제한 조건

🛏️ 지원 가능한 주택 유형들

• 단독주택,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 아파트, 오피스텔(주거용), 상가주택 내 주거공간

⛔ 지원 불가능한 경우

• 분양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주택
• 본인 또는 직계존속·비속 소유 주택
• 이미 전세 계약이 끝났거나 입주 중단 상태인 곳

 

6. 경쟁이 치열할 때, 가산점은 어떻게 받을까?

🏅 당첨자 선정 기준 가산점 항목

항목	가산점
신청자 나이 50세 이상	3점
부양가족 3인 이상	3점
서울 거주 경력 5년 이상	3점
미성년 자녀 3인 이상	3점
기초생활수급자	3점
차상위계층	2점
중위소득 50% 이하	2점

총점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가며, 동점자는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됩니다.

 

7. 기타 궁금한 부분들 정리

(1) 기존에 살고 있는 집도 지원되나요?

네. 같은 집에 재계약하면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중개 수수료는 미지원입니다.

(2) 중개수수료는 누가 부담하나요?

신규 계약일 경우 서울시에서 중개보수 전액 지원됩니다.

(3) 보증금 70%는 어떻게 마련하나요?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 대출 가능, 단 개인 조건에 따라 승인 여부가 다릅니다.

(4) 2년 후 재계약은 어떻게 되나요?

무주택 유지 시 갱신 가능. 자녀 독립, 소득 증가, 재산 증가 등은 무관합니다.

(5) 보증금 인상 시 지원은?

기존 보증금 대비 10% 이내 인상분까지 무이자 지원 가능. 초과분은 본인 부담.

 

마치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보증금 지원 장기안심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무이자로 6,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인 지원입니다. 신청 자격이 충족된다면, 모집 일정 안에 서둘러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공공임대가 아닌, 내가 원하는 집을 골라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기에 자유도도 높은 편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