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전세금 부담이 큰 요즘, 무주택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2025년 LH 전세임대주택 모집 일정이 확정됐다는 건데요.
수도권 기준 최대 1억3,00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나 저소득 고령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제도예요.
이번 글에서는 신청 조건, 지원 한도, 신청 절차, 주의사항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저도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과 함께
생활 속 이야기도 담아 보았습니다.
1. LH 전세임대, 어떤 제도인가요?
LH 전세임대는 공공임대주택과는 조금 달라요.
직접 부동산에서 전세 집을 구하면, LH가 대신 전세금을 내주고
본인은 일정 이자만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하면,
- LH가 대신 전세금을 내주고
- 입주자는 월세가 아닌 저렴한 이자만 부담하며 거주하는 제도랍니다.
저희 이웃 중에도 이 제도를 통해 아파트에 안정적으로 거주하시는
어르신이 계신데, “내가 어떻게 수도권에서 이런 집에 살게 됐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2. 지원 대상, 누구에게 해당될까요?
무주택자인 동시에 저소득층이라는 조건이 기본이에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우선순위가 나뉘어 있어서, 본인의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 이럴 땐 신청 자격이 돼요
- 1.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 가장 우선순위인 1순위로 인정됩니다.
- 2. 65세 이상 고령자이면서 주거급여 수급자 - 연령 요건이 만족되면 1순위가 돼요.
- 3.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 주거지원이 시급한 경우라면 역시 1순위로 들어갈 수 있어요.
- 4. 차상위계층 - 단, 본인이 직접 증명서류를 통해 자격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렇게 보면 간단하지만, 1순위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신청 전에 동 주민센터나 LH 콜센터(☎ 1670-0020)에서
자격 여부를 꼭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3. 지원 금액과 조건은 어떻게 될까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수도권은 가장 금액이 커요.
📝 지역별 최대 지원 한도
| 지역 구분 | 최대 전세금 지원액 |
|---|---|
| 수도권 | 1억3,000만원 |
| 광역시·세종시 | 9,000만원 |
| 그 외 지역 | 7,000만원 |
이 금액은 전세금 전체가 아닌, LH가 빌려주는 금액 기준이에요.
이 중에서 2%만 본인이 보증금으로 납부하면 되고,
이자도 연 2.2% 수준이라 상당히 부담이 적습니다.
예를 들면, 수도권에서 1억2,000만원을 빌릴 경우
- 본인이 내야 하는 보증금은 약 240만원
- 매달 내는 이자는 약 22만원 정도예요.
4. 어떤 집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본인이 원하는 집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에요.
📝 이런 집이면 신청 가능해요
- 1. 전용면적 85㎡(약 25평) 이하의 주택 - 1인 가구라도 더 큰 집도 가능합니다.
- 2. 단독, 다가구, 연립, 아파트, 오피스텔 모두 가능 - 다만, ‘주거용’으로 등록된 집이어야 해요.
- 3. 무주택자만 가능 - 본인, 배우자뿐 아니라 동거하는 가족 모두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주택을 구할 때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LH 전세임대 집 구한다”고
말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줘요.
저희 지인도 이렇게 해서 마음에 쏙 드는 아파트를 구했답니다.
5. 신청은 언제 어디서 하나요?
2025년에는 신청 기간이 비교적 짧게 나왔어요.
7월 14일부터 7월 21일까지 단 8일이니
미리 준비해두시는 게 좋아요.
📝 신청 절차 요약
-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 관련 서류 제출 (자격 증빙서류, 주민등록등본 등)
- 10월 중순경 당첨자 발표 및 개별 통보
- 이후 6개월 이내 전세 계약 진행
신청일이 주말과 겹치면 접수는 되지 않으니
평일 중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6. 신청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은?
이 제도는 좋은 제도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도 있어요.
📝 이럴 땐 조심하세요
- 1. LH 승인이 나기 전 가계약금 걸면 손해볼 수 있어요 - LH 승인 전에 계약금을 먼저 내면, 문제가 생겨도 환불이 어렵습니다.
- 2. 집주인이 2년 뒤 재계약을 거부하면 재이사 필요 - LH는 최대 30년까지 지원하지만, 집주인의 의사가 더 중요해요.
- 3. 전세 + 월세 형태도 가능하지만 계산이 복잡 - 월세가 포함된 집도 가능하지만, LH 지원 한도 계산 방식이 다르니 콜센터에 확인 후 진행하는 게 좋아요.
7. 당첨되면 어떻게 진행되나요?
10월 중순 당첨 통보를 받은 후에는,
6개월 동안 원하는 집을 찾고 계약을 진행하게 돼요.
절차는 이렇습니다.
📝 당첨 후 진행 절차
- 부동산에서 LH 조건에 맞는 집을 소개받음
- 집을 선정한 후, LH에 해당 정보를 통보
- LH에서 해당 주택을 심사함
-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법무사와 함께 계약 진행
이 모든 절차는 LH가 관여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요.
다만, 시간을 넉넉히 두고 천천히 진행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거예요.
마치며
2025년 LH 전세임대는 무주택 저소득 가구에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예요.
요즘처럼 전세금 부담이 큰 시대에 내 이름으로 된 집은 없지만, 안정된 공간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지요.
7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신청기간, 자격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보시길 바래요.
준비만 잘하면 올 연말에는 새로운 집에서 편안한 겨울을 보내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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