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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민생지원금과는 다른 ‘추석 현금 지원금’, 대상과 신청 방법은?

by 사회복지사 실비아TV 2025. 8. 20.

시작하며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장바구니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물가도 오르고, 준비할 것도 많고, 지출도 만만치 않다 보니 ‘올해는 어떻게 잘 넘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이번 추석에는 정부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존 민생지원금이나 소비쿠폰과는 전혀 별개의 제도라서, 조금만 신경 쓰면 이중 혜택도 누릴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이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볼게요.

 

1. 이번 지원금은 뭐가 다를까?

(1) 민생지원금, 소비쿠폰과 전혀 다른 제도예요

이전에 받았던 민생지원금이나 소비쿠폰과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이번에 지급되는 추석 지원금은 현금으로 주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민생지원금은 상품권이나 카드 포인트 형태였고, 소비쿠폰은 정해진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지원금은 현금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병원비, 월세, 교통비 등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2) 지급 시기부터 목적까지 달라요

민생지원금은 연초부터 단계적으로 지급되던 것이고, 이번 지원금은 추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새롭게 마련된 것입니다.

즉, 두 가지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2.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가 대상이에요. 쉽게 설명드리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소득 약 900만 원 이하라면 대부분 해당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록 가구 →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입금됩니다.
  • 그 외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직접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3.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가구원 수와 소득 상황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지급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 가구별 추석 현금 지원금 정리

가구 유형 1인당 지급액 가구 전체 지급액 (예시)
일반 가구 30만 원 1인: 30만 원 / 4인: 120만 원
저소득·차상위·기초수급 50만 원 1인: 50만 원 / 4인: 200만 원

※ 단,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로 제한됩니다.

 

4.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신청은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뉩니다.

📝 신청 방법 안내

  • 온라인 신청 →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만 하면 됩니다. → 소득 정보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확인해 줍니다.
  • 오프라인 신청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주민센터에서 직접 신청 가능해요. → 이때는 신분증, 통장 사본, 소득 관련 서류가 필요합니다.

 

5. 지급 시기는 언제인가요?

2025년 9월 10일 ~ 18일 사이, 추석 전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장 보러 가기 전에 들어오면 정말 한결 마음이 놓이겠지요. 이 기간 동안은 문자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6. 소비 쿠폰은 또 따로 준다는데?

맞습니다. 이건 또 다른 이야기예요.

소비 쿠폰은 정해진 업종(전통시장, 외식, 여행 등)에서만 사용 가능한 혜택으로, 현금 지원과는 별도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즉, 이번 추석에는 현금 + 소비 쿠폰으로 이중 혜택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7. 이런 분들 꼭 주의하세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꼭 조심해야 할 점들도 있어요.

📝 지원금 신청 시 주의할 점

  • 정부가 전화나 문자로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 ‘신청 바로가기’라는 링크가 있는 메시지는 대부분 피싱입니다.
  • 복지로 홈페이지나 주민센터 외에는 신청 경로가 없습니다.
  • 지원금 날짜가 헷갈린다고 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절대 안 됩니다.

 

8. 이번 지원금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

사실 월세나 공과금에 쫓기면서 명절을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저도 한창 아이들 키울 때, 명절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적이 많았어요.

이번에 30만 원만 들어와도 장보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4인 가구 기준으로 12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들어온다면 교통비, 부모님 용돈, 용품 구입 등까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수 있을 거예요.

특히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경우는 이 돈으로 연체된 요금이나 밀린 대출 상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9. 경제 효과는 있지만, 걱정되는 점도 있어요

지원금은 분명 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성수품 가격이 오르거나 형평성 논란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정부가 이처럼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경기 활성화에 분명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가격 통제나 물가 안정에 대한 계획도 함께 마련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치며

추석 전 최대 30만 원 현금 지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50만 원, 게다가 소비쿠폰까지 별도 지급되는 이번 정책은 정말 서민 입장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혜택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제도는 직접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대상이 되신다면 번거로워도 꼭 확인해 보시고, 이번 명절만큼은 부담을 조금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복지 관련 공부를 오래 해오고 있지만, 이런 정보는 잘 정리해두지 않으면 놓치기 쉬워요. 우리 모두 꼼꼼하게 챙겨서 놓치는 일 없도록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