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살다 보면 우리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가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경험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돈과 관련된 이야기일수록 말 한 마디에 마음이 흔들리고, 주변 시선에 민감해지곤 하지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을 말하느냐'보다도 '무엇을 말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 오늘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1. 말이 가진 힘, 생각보다 더 큽니다
사람은 참 신기하지요.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진 말 한 마디에 스스로 상처를 입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하니까요. 저는 이 나이가 되어서야 정말 절실히 느꼈어요. 말을 아끼는 것이 지혜라는 걸요.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드는 말들을 너무 자주 하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절대 남들에게 말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를 차근차근 나눠 보겠습니다.
2. 얼마나 버는지 말하지 마세요
(1) 소득 공개는 비교의 문을 엽니다
누가 물어보면 대답하게 되지요. “요즘 월 얼마 벌어?” “한 달에 이 정도는 되지…”
이렇게 무심코 대답하고 나면, 상대는 아무 말 안 해도 우리 마음속엔 비교가 시작됩니다.
- "저 사람은 나보다 더 벌까?"
- "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는데…"
- "앞으로 어떻게 더 벌 수 있지?"
이런 비교는 우리를 조급하게 만들고, 자신만의 속도를 잃게 만들어요. 남보다 느리면 초조하고, 더 나아가 자기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2) 비교는 목표를 흐리게 합니다
비교는 동기가 되기보다는 방향을 흐리게 해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누군가 수입을 물어보면 웃으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정도로 가볍게 넘겨 보세요.
- 수입보다 ‘어떻게 쓰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더 집중해 보세요.
3. 계획은 말하기 전, 먼저 실천부터 해보세요
(1) 말하면 책임이 생깁니다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있을 때, 들뜬 마음에 친구나 가족에게 바로 말하게 되지요. 저도 그랬어요. 사회복지사 자격증 준비할 때, 처음엔 신나서 주위에 이야기했지만, 나중엔 ‘혹시 떨어지면 뭐라고 하지…’ 하는 걱정이 자꾸 들더라고요.
계획을 말하면, 그 순간부터 그 일은 더 이상 내 것만이 아니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기대, 시선, 조언, 심지어는 평가까지 함께 짊어지게 되지요.
(2) 내 동기를 외부에 내어주는 셈입니다
‘내가 이 일을 왜 하려고 했지?’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에 흔들리게 됩니다.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계획은 실행 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에 말하는 게 좋아요.
- ‘내가 왜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를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4. 문제를 반복해서 말하지 마세요
(1) 위로받기보다 문제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사람 마음이 힘들면, 누구라도 털어놓고 싶지요. “나 요즘 너무 힘들어.” “빚이 자꾸 늘어나.” 이런 말은 처음엔 위로가 되지만, 계속 반복하면 그게 나의 정체성이 됩니다.
저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친구에게 자꾸 같은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 어느 날, 그 친구가 무심히 한 마디 하더라고요. “근데 넌 왜 늘 그 이야기만 해?”
순간 너무 부끄러웠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2) 말하는 것이 오히려 상처를 굳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문제를 말하기 전, 내가 이 말을 해서 ‘해결을 원하나, 반복을 원하나’를 생각해 보세요.
- 하루에 한 번이라도 ‘문제가 해결된 나’를 상상해 보세요. 상상은 그 자체로 회복의 시작입니다.
5. 과거의 상처, 아무에게나 말하지 마세요
(1) 내 아픔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말하세요
“우리 가족은 늘 나를 지지하지 않았어.” “어릴 적 상처가 아직도 힘들어.”
이런 이야기, 참 조심스러워요. 누군가는 공감해 줄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무심코 흘려듣거나 더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거든요.
속마음은 ‘들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꺼내세요.
(2) 과거의 상처를 기준으로 살지 마세요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마음속 깊은 이야기는 진짜 믿을 수 있는 사람, 혹은 전문가와 나누세요.
- 매일 5분이라도 명상처럼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6. 요즘 잘 풀린다고 너무 말하지 마세요
(1) 자만은 조용히 다가옵니다
“요즘 일이 잘 돼서 너무 기뻐.” “이제 진짜 잘 될 것 같아.”
이런 말도 기분 좋을 땐 나누고 싶지요. 그런데 너무 자주, 너무 열정적으로 말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만심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만은 우리가 앞서 말한 것들을 다시 꺼내게 만들어요.
(2) 침묵이 오히려 성공을 더 단단하게 해줍니다
📝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감사함’을 먼저 느끼고, 조용히 곱씹는 시간을 가지세요.
- 결과보다 과정에 더 집중하려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마치며
말은 참 신기한 도구입니다. 잘 쓰면 길을 열어 주고, 잘못 쓰면 스스로 발목을 잡기도 하지요. 부자가 된다는 건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나눈 다섯 가지, 어떤 것이 마음에 남으셨나요? 저도 종종 내뱉는 말 속에 마음을 되돌아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말 한 마디가 내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부터라도, 입을 조금 다물고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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